- 평점평점점평가없음
- 저자임진아 지음
- 출판사휴머니스트
- 출판일2020-07-06
- 등록일2020-10-06
- 파일포맷epub
- 파일크기18 M
- 지원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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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어제를 붙여넣기한 것 같은 오늘일지라도<BR>우리에게는 오늘의 쁘띠 행복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임진아 작가가 <BR>2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이야기 『사물에게 배웁니다』를 소개합니다. <BR><BR>첫 책 『빵 고르듯 살고 싶다』가 <BR>우리의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의 순간에서 출발했다면, <BR>『사물에게 배웁니다』는 <BR>우리 곁에 있는 평범하고 익숙한 사물들에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.<BR><BR>“우리 곁에는 늘 사물이 있습니다.<BR>눈을 지그시 감고 그 사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해보면<BR>그간 무심결에 쌓인 ??諛㉯?느껴집니다.”<BR><BR>커피, 휴대폰, 책처럼 너무 흔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사물들,<BR>주걱, TV, 테이블처럼 생활에 달라붙어 있는지조차 의식 못 했던 사물들.<BR>임진아 작가는 이런 사물들을 바라보며 말을 건네고 <BR>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. <BR>그리고 그들에게 배웁니다.<BR><BR>“나와 혹은 타인과의 경험만으로는 <BR>배울 수 없는 것투성이입니다.<BR>소리 없이 말을 건네는 사물들에게서 <BR>더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.<BR>말이 없는 대상의 말을 듣고 배우는 마음을 갖는다는 건,<BR>생활의 단면이 조금씩 너그러워지는 일.”<BR><BR>작가는 사물을 통해 나 자신과 일상을 들여다봅니다. <BR>멍들고 무르더라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양파,<BR>오늘의 나를 살리는 엄마의 콩자반,<BR>어제와 오늘을 잇는 듯한 마스킹 테이프,<BR>가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쌀,<BR>친구의 응원이 담긴 올리브유…<BR>사물들은 그 자체로도 이야기를 들려주고<BR>우리가 함께한 경험과 기억을 통해 말을 건네기도 하지요.<BR>거기엔 기쁨과 슬픔, 때로는 분노와 다짐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. <BR><BR>“사물을 통해서 나와 나의 이야기를 <BR>더 잘 알아가는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.”<BR><BR>이제 주위를 둘러보세요.<BR>말없이 곁에 있던 사물들이 “저기…” 하고 말을 걸어오거나,<BR>혹은 그 사물과 함께했던 어떤 기억이 떠오르지 않나요?<BR>당신 곁을 지키는 사물이 <BR>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귀 기울여보세요.<BR>내 이야기가 듬뿍 담긴 사물들이 쌓일수록<BR>오늘이 더 좋아지는 마법이 일어날 거예요. <BR><BR>★ 추신. 이 책을 둘러싼 마법 같은 이야기들 ★ <BR><BR>Magic 1. 4년 전, 이미 제목까지 정해져 있던 책<BR>임진아 작가님의 첫 책 『빵 고르듯 살고 싶다』 집필 기획을 하던 4년 전, 그때 작가님이 책 속 코너를 몇 가지 구상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「사물에게 배우다」였습니다. 코너 설명은 이러했습니다. “나와 타인으로 인한 경험만으로는 배울 수 없습니다. (…) 사물에게 배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내 삶은 조금 더 다방면으로 너그러워질지도 모르니까요.” 보자마자 자기만의 방 편집팀은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. “이 코너만! 책 한 권으로 써주세요!” 그렇게 아껴두었던 이야기입니다.<BR><BR>Magic 2. 일상의 마법사, 임진아 작가<BR>빵 이야기는 없는데, 자꾸 빵이 먹고 싶어진다 ?漫?‘신기한 책’이라는 평을 받았던 『빵 고르듯 살고 싶다』. 서울국제도서전과 서점에서 독자분들이 책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는 장면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. 이유는? “빵 냄새가 날 것 같아서”. 책에서 빵 냄새라니! 작가님은 책에 어떤 마법을 걸어놓으신 걸까요?! 『사물에게 배웁니다』에서는 말 없는 (정확히는 말할 줄 모르는) 사물들과 대화를 시도하셨는데요. 읽다 보면 내 주변의 과묵한 사물들이 헤비토커가 되어 오늘의 나를 즐겁게 해주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. <BR><BR>Magic 3. 선으로 그린 또 하나의 이야기<BR>44편의 모든 글에 작가의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요. 글과 어우러지며, 또는 글과는 다른 이야기로 말을 걸어옵니다. 자꾸만 마음을 머물게 하는 그림들. 작은 요소들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눈여겨봐주세요. <BR><BR>Magic 4. (추가 마법) 이상하다. 무언가 쓰고 싶어진다?<BR>나만의 글, 나만의 에세이를 쓰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효과를 발휘하는 마법. 사물들이 자꾸 말을 걸어와서 무언가 쓰고 싶어질 거예요. 주변의 사물들에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. <BR><BR>“사물을 지긋이 바라보면, <BR>어쩌면 오늘의 나에 대??쓰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.<BR>그 하루는 분명 좋아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거예요.<BR>그리고 이 책 한 권으로 당신의 오늘이 좋아졌다면<BR>저는 더없이 행복할 거예요.”